LG화학, 중국 LiB 시장 적극공략
상하이자동차‧쿠오로스에게 공급 … 현지공장 및 합작기업도 검토
화학뉴스 2014.08.06
LG화학은 중국에서 자동자용 배터리 사업을 강화한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최대 자동차기업인 Shanghai Motors와 Qoros에게 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First Automobile과 Changan Automobile을 포함해 중국 완성차 생산기업 4사에게 LiB를 공급하게 됐다. 수요 증가에 대비해 중국 현지에 신규공장 건설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4년 하반기를 목표로 합작기업 설립 등을 검토하는 등 거대화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화학은 Shanghai Motors의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PHEV)와 Qoros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에 LiB를 공급할 예정이다. LG화학이 LiB를 공급하는 First Automobile과 Changan Automobile 그리고 Shanghai Motors는 중국 5대 완성차기업으로 2013년 3사의 중국 승용차 판매대수가 1024만대로 전체의 6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Cherry Motors와 이스라엘 투자기업 이스라엘 코퍼레이션(Israel Corporation)의 합작기업인 Qoros를 더하면 10만대 이상의 수주를 확보하게 된다. LG화학은 중국에 셀 생산과 조립을 전담하는 신규공장 건설도 계획하는 등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해외 자동차 생산기업에게 공급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공장부지 선정을 추진하는 동시에 2014년 하반기 합작기업 설립 등을 포함한 각종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정부는 2020년까지 누계 500만대의 전기자동차 및 PHEV를 보급하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산업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 IHS에 따르면, 중국의 친환경자동차 시장은 2020년 65만5000대로 2013년의 20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되며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30%, PHEV의 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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