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TDI(Toluene Diisocyanate)  5만톤 플랜트를 가동중단했다.
OCI(대표 이우현)는 군산 소재 TDI 5만톤 플랜트를 8월5일 기술적 결함으로 가동중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8월 중순에 재가동할 예정이다.
하지만, 가동중단의 원인이 플랜트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복구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8월 말까지도 가동이 힘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CI는 2014년 7월 말까지 TDI 플랜트를 풀가동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국내에 1만-1만2000톤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TDI 생산능력은 KPX화인케미칼 15만톤, BASF 16만톤, OCI 5만톤으로 KPX화인케미칼은 수익성 문제로 2014년 4월부터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있다.
반면, BASF는 아시아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OCI가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일시적인 수급타이트가 발생했으나 국내수요가 3만톤 수준으로 미미해 가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 TDI 가격은 톤당 2600달러 수준으로 시장침체가 이어지면서 가격인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