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시아 SM(Styrene Monomer)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시아 SM 시세는 중국의 수요 부진과 벤젠(Benzene) 폭락으로 8월22일 FOB Korea 톤당 1557달러로 11달러 하락했다.
벤젠 가격은 FOB Korea 톤당 1319달러로 29달러 급락했으며 중국의 SM 재고는 26만톤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본 Idemitsu Kosan이 정기보수에 돌입함에 따라 하락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demitsu Kosan은 Tokuyama 소재 SM 12만톤 및 22만톤 플랜트를 8월30일-10월17일 정기보수할 예정이며 Gudong 소재 24만톤 플랜트는 8월18일-9월15일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Taiyo Oil은 Ube 소재 37만톤 플랜트를 8월18일-10월1일, Idemitsu Kosan도 Tokuyama 소재 SM 12만톤 및 22만톤 플랜트를 8-10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국내 SM 플랜트는 SK종합화학을 제외하고 풀가동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울산 소재 No.2 SM 28만톤 플랜트를 마진악화로 7월28일부터 9월30일까지 가동중단할 예정이며 42만톤 플랜트는 풀가동하고 있다.

한편, SM은 원료 강세로 수익성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
8월19일 에틸렌(Ethylene)과 SM의 스프레드는 3년 만에 톤당 15달러까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벤젠과의 스프레드도 톤당 238달러에 불과해 SM 생산기업들은 감산을 고심하고 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