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타디엔(Butadiene) 시장은 2014년 합성고무 가동률 부진에도 불구하고 2013년에 비해 소폭 상승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세계적으로 합성고무 생산능력을 대폭 증설해 부타디엔 수요가 큰 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합성고무는 부타디엔과의 스프레드가 좁혀지며 마이너스 마진을 이어가고 있으나 부타디엔은 과거의 높은 마진율보다는 폭이 좁혀졌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국내 부타디엔 생산기업들은 마진이 급격히 악화되지 않는 한 풀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4년에도 풀가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5년에는 본격적으로 상승 사이클에 접어들어 장밋빛 호황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수요제품인 타이어의 교체시즌이 연기를 거듭해 아무리 늦어도 2015년에는 본격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합성고무도 2014년 하반기부터 정상 궤도를 되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