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채산성 악화에 40만톤 연기 … 일본촉매는 8만톤 7월8일 가동
화학뉴스 2014.09.01
LG화학(대표 박진수)이 2016년 아크릴산(Acrylic Acid) 16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채산성 악화로 증설 연기가 잇따르면서 증설의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아시아 아크릴산 시장은 2012년 440만톤에서 2017년에는 590만톤으로 규모로 연평균 6%의 성장이 기대됐지만 중국의 폭발적인 증설로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원료 강세로 채산성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3200억원을 투자해 여수소재 아크릴산 16만톤 및 SAP(Super Absorbent Polymer) 8만톤 플랜트를 2016년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에서 채산성 악화로 잇따라 증설이 연기되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은 기존에 아크릴산 120만톤 증설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중국 내수가격이 20% 이상 하락함에 따라 40만톤 증설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YPC-BASF는 80만톤 증설을 완공하고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다. 중국의 증설연기는 다운스트림인 SAP와 PSA(Pressure Sensitive Adhensive)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채산성 악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아크릴산 내수가격은 톤당 1만2000위안에서 1만위안으로 떨어졌고, 원료인 프로필렌(Propyelne)은 강세를 지속하며 스프레드가 좁혀지며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 아크릴산 생산에는 아세틸렌(Acetylene) 0.42, AN(Acrylonitrile) 0.82, 프로필렌 0.73 투입되며, 프로필렌 강세와 더불어 AN도 낮은 가동률이 지속되면서 견고한 가격대를 유지하며 채산성 악화를 부채질 하고 있다. 아크릴산 시장의 위기에 다운스트림 SAP까지 흔들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아크릴산 가격하락으로 SAP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SAP 가격은 전달대비 3% 이상 하락한 kg당 2000원 중반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장에서는 2015년 신증설이 완료되면 가격의 추가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기존의 증설 계획들이 변동되거나 구조재편의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 일본촉매(Nippon Shokubai)는 증설을 강행하고 있다. 일본촉매는 110억엔을 투자해 7월8월 Himeji 소재 아크릴산 8만톤 증설을 완공했으며, 이에 따라 생산능력을 70만톤에서 78만톤으로 확대했다. 일본촉매의 아크릴산 생산능력은 Himeji 플랜트 54만톤, 인도네시아 14만톤, 미국 6만톤, 싱가폴 4만톤으로 품질의 내열성이 향상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 아크릴산 품질은 일본기업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LG화학도 이에 견줄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중국산은 품질이 안정화되지 않아 수요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의 아크릴산을 선호하고 있다”며 “다만, 중국 기술력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어 조만간 품질이 비슷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이 품질까지 확보한다면, LG화학의 증설은 공급과잉, 채산성 악화와 함께 중국까지 견제해야 하기 때문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화학저널 2014/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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