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세계 최초로 원형 플래스틱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을 시작했다고 9월4일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가 새롭게 생산하는 원형 OLED 패널은 LG전자의 손목시계형 웨어러블(Wearable) 기기인 에 탑재될 예정이다.
패널은 320×320 해상도에 지름이 1.3인치인 플래스틱 기판을 사용해 완벽한 원형을 구현했으며 원형이기 때문에 실제 화면면적이 같은 인치로 표시되는 사각형 패널에 비해 57% 가량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께는 0.6mm 미만으로 얇고 색재현율은 100%, 최대밝기가 300니트에 달하는 등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성능을 갖췄다.
또 스마트워치를 일반 손목시계처럼 느낄 수 있도록 파워 세이브모드(PSM)를 적용해 최소한의 전력으로 화면이 항상 표시되게 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물을 스캐닝하듯 1번에 증착할 수 있는 원형마스크와 증착효율성을 높인 신규공정, 정밀도를 향상시킨 레이저 커팅기술 등을 새로 개발‧적용함으로써 원형 OLED 패널 양산체제를 갖추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