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루엔, 수출 급감에 수입 급증했다!
상반기, 일본산 수입 12만3706톤으로 83% 폭증 … 중국수출은 급감
화학뉴스 2014.09.17
일본은 톨루엔(Toluene) 수출이 2년 연속 확대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3년에는 벤젠(Benzene) 가격 상승으로 미국 및 중국의 불균화장치용 수출이 늘어나며 2012년에 비해 약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는 톨루엔을 원료로 사용하는 P-X(Para-Xylene) 신증설 플랜트가 잇따라 가동하면서 한국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2014년 상반기 한국 수출이 이미 2013년 전체 수출량을 상회한 반면, 타이완 수출이 줄어들었고 미국 수출도 상반기 수준을 지속하면 전체 수출량이 2013년의 1/3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한국‧중국 수출 신장을 배경으로 전체 총 수출량이 40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톨루엔은 도료와 잉크, 접착제 등의 용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불균화반응을 통해 벤젠, 자일렌(Xylene)을 얻을 수 있다. 또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원료인 TDI(Toluene Diisocyanate), 페놀(Phenol), 크레졸 등의 원료도로 사용되고 있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2013년 톨루엔 수출은 36만4820톤으로 2012년에 비해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일본의 불균화장치 수요를 우선시한 결과 수출이 30% 가량 감소했으나 2013년에는 가솔린용을 줄여 수출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 한국에 이어 미국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대두되며 9만1992톤을 수출했으며 중국은 13만4402톤으로 2.7배 급증했다. 벤젠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톨루엔과의 스프레드가 확대돼 벤젠을 수입하는 것 보다 톨루엔을 수입해 불균화장치로 벤젠을 생산하는 것이 경제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미국과 중국으로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수출은 11만1573톤으로 전체의 57.4%를 차지했고, 타이완은 2만6740톤으로 95.9% 폭증했다. 한편, 2014년 상반기 수출량은 22만6013톤으로 2013년 상반기에 비해 2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과 동일하게 가솔린용을 줄여 수출로 전환하고 있으며 상반기 추세를 지속하연 전체 수출량은 40만톤을 상회하며 2년 연속 증가추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상반기에는 중국을 제치고 한국 수출량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은 12만370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83.0% 폭증했으며, P-X 생산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중국 수출은 8만5012톤으로 56.3% 수준 늘어난 반면 미국은 1만7253톤으로 66.7% 급감했다. 한국의 톨루엔 중국 수출량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2월 8만8211톤에 달했으나 7월 1958톤에 그치는 등 P-X 플랜트의 신규가동으로 톨루엔을 원료로 채용하는 것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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