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Dow Chemical이 VAM(Vinyl Acetate Monomer)의 공급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해제했다.
Dow는 2014년 7월 반응기의 트러블로 불가항력을 선언했으나 9월 통상적인 생산작업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미국은 DuPont의 VAM 사업을 인수한 Kuraray와 LyondellBasell 2사가 아직 불가항력을 해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공급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아시아에 공급 요구를 확대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한 유럽도 아시아지역에서 조달하고 있어 세계적인 수급타이트는 해소는 더욱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미국은 Celanese, Dow Chemical, Kuraray, LyondellBasell 등 4사가 VAM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나 최근 6-7개월 동안 정상적인 조업을 지속한 곳은 Celanese 1사에 불과한 상태이다.
2014년 3월 DuPont과 LyondellBasell이 잇따라 불가항력을 선언한데 이어 7월 Dow Chemical도 불가항력을 발표했다.
DuPont의 VAM과 PVA(Polyvinyl Alcohol), PVB(Polyvinyl Butyral)를 포함한 VA(Vinyl Acetate) 사업은 일본의 Kuraray가 6월까지 인수를 완료했으나 텍사스 La Porte 소재 33만5000톤 플랜트는 3월 정전 등에 의한 설비트러블로 생산을 중단했다.
 LyondellBasell은 La Porte 소재 38만5000톤 플랜트의 컴프레서 트러블로 생산을 중단했으며 9월 현재까지 정상작업을 개시하지 못하고 있다. LyondellBasell은 6월 La Porte의 초산(Acetic Acid) 54만톤 플랜트도 원료인 일산화탄소(CO)의 공급트러블로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Dow Chemical이 불가항력을 해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극단적인 공급부족이 다소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세계적인 공급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유럽은 2013년까지 Ineos의 30만톤 플랜트와, Celanese의 스페인 소재 20만톤 플랜트가 공장폐쇄 및 가동중단한 영향으로 미국과 아시아에 대한 의존이 높아지고 있고 미국의 공급량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아시아지역도 미국에 공급할 수 있는 재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세계적인 공급부족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급부족으로 미국 수출용 현물가격은 톤당 1800달러 전후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