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 이우정 사장 지배권 “상실”
신한투자 중심 채권자 담보 실행으로 … 법정관리로 주가 328원 불과
화학뉴스 2014.09.24
넥솔론은 이우정 대표이사의 주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에 묶여 있던 주식을 담보권자들이 반대매매를 시작하면서 줄어든 것으로 아직 대출 등에 엮인 주식이 더 남아있어 앞으로 지분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9월15-18일 신한금융투자 등 넥솔론의 재무적 투자자들은 이우정 대표가 담보로 맡긴 주식 상당수에 대해 담보권을 실행해 이우정 대표의 지분율이 18.67%까지 하락했다. 담보권 실행은 계약에 어긋나는 사유가 발생하면 채권자가 담보권을 행사해 반대매매 등을 벌이는 절차로 약속한 주가보다 하락하면 채권자는 추가적인 담보를 요구하거나 직접 처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 넥솔론은 법정관리를 시작하면서 주가가 폭락함에 따라 담보권을 실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정지됐던 주식 매매거래가 9월14일 재개됐지만 주가가 폭락해 9월23일 종가 기준 넥솔론 주가는 328원에 불과하다. 이우정 대표가 보유한 주식 2697만4457주의 80%가 담보권 실행이 안된 담보 계약물로 묶여 있어 추가 담보권이 실행되면 이우정 대표는 넥솔론 지분 대부분을 잃게 된다.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넥솔론은 9월19일부터 10월10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주식 또는 출자지분의 신고기간을 거칠 계획이다. 10월 말까지 조사기간을 거쳐 11월21일 첫 관계인집회를 열고 존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화학저널 2014/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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