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올레핀(Olefin) 시장은 하반기 정기보수가 시작되면서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에틸렌(Ethylene) 가격은 정기보수로 공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에틸렌 가격은 9월19일 FOB Korea 톤당 1515달러로 전주대비 5달러 상승했고, 10월 도착도 가격은 CFR China 톤당 1570달러까지 거래되며 추가 상승이 예고되고 있다.
다만, 유럽에서 역외물량 유입이 증가하면서 큰 폭의 상승은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타이완의 Foramosa Petrochemical은 Maliao 소재 No.2 에틸렌 103만톤 크래커의 가동률을 높임으로써 아시아 수급타이트를 다소 완화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천NCC는 여천 소재 No.3 에틸렌 45만톤 및 프로필렌(Propylene) 23만톤 크래커를 9월22일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할 예정이고, 금호석유화학은 여천 소재 부타디엔(Butadiene) 15만톤 플랜트를 10월 말부터 한달간 정기보수할 방침이다.
LG화학도 여수 소재 에틸렌 100만톤 및 프로필렌 50만톤 크래커와 대산 소재 부타디엔 14만5000톤 플랜트를 4/4분기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일본 올레핀 시장도 정기보수 시즌이 도래하면서 공급이 다소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Idemitsu는 Tokuyama 소재 에틸렌 62만3000톤 및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9월9일부터 11월까지 정기보수하고 있고, Tonen은 Kawasaki 소재 에틸렌 51만5000톤 및 프로필렌 30만톤 크래커의 정기보수를 8월14일부터 9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Zeon도 Tokuyama 소재 부타디엔 18만톤 플랜트를 9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정기보수하고 있다.
반면, Mitsui Chemical은 Chiba 소재 에틸렌 60만톤 및 프로필렌 33만1000톤 크래커를 9월17일부터 재가동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