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대표 정헌)가 사우디 APC(Advanced Petrochemical)와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프로필렌(Propylene)을 생산하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 합작투자 MOU를 체결했다.
울산시는 9월25일(현지시간) 사우디 Jubail 소재 APC 공장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이재훈 SK가스 COO, 알 가라위 어드밴스드CEO, 코트라(KOTRA) 두바이무역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월26일 발표했다.
SK가스와 APC가 65대35 비율로 출자하는 신설 합작기업의 명칭은 SK어드밴스드이며 총 자본금은 4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어드밴스드는 울산시 남구 용연동 10만4000㎡ 부지에 약 1조600억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PDH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APC는 PDH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능력 45만톤 상당의 프로필렌 및 PP(Polypropylene)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국 투자는 최초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대규모 투자를 결심한 SK가스 및 APC의 결정에 감사하다”며 “울산과 사우디 최고기업이 합작하는 만큼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