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9월30일 국제유가는 OPEC의 원유 생산 증가 및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전망 등의 영향으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91.16달러로 3.41달러 폭락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2.53달러 하락하며 94.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11달러 상승해 95.01달러를 형성했다.

9월30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증가소식으로 폭락했다.
9월30일 로이터(Reuter) 통신은 설문조사를 통해 9월 OPEC의 원유 생산량이 8월에 비해 81만배럴 증가한 3096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2년 동안의 최고 수준으로 리비아와 사우디의 생산 증가 때문으로 판단된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 하락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9월30일 NYMEX에서 거래된 휘발유 선물가격은 갤런당 2.587달러를 기록하며 4/1% 급락했다.
또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9월30일 기준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263달러로 0.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기 회복과 유럽 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전망 등이 미국 달러화 환율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이 실시한 사전조사 결과 9월24일 미국 원유 재고가 150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