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금호, 아세톤 수출 “출혈경쟁”
동남아시아, 반덤핑에도 저가공세 … 2014년 하반기 인디아 수출 급감
화학뉴스 2014.10.20
LG화학과 금호P&B화학이 아세톤 수출을 힘겹게 이어나가고 있다.
한국산 아세톤(Acetone)은 인디아에서 2014년 6월9일 반덤핑 규제가 종료돼 수출이 유리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산 저가공세로 인디아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디아의 아세톤 반덤핑은 유럽산 톤당 212달러, 동남아시아산 147달러를 부과해 가격경쟁력이 하락함에 따라 타이완, 사우디, 한국에서 아세톤 수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동남아시아산이 2014년 하반기 이후 저가공세를 지속함에 따라 2014년 11월 수출가격도 CFR India 톤당 1070달러 수준을 제시해 한국산 1095-1105달러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아세톤은 2014년 상반기 1만5000톤 수준을 인디아로 수출했으나 하반기에는 7000-8000톤 수준이 예상되고 있으며 과잉물량은 아세톤 가격이 부진한 중국으로 수출을 선회하고 있다. 아세톤 가격은 10월 초 CFR India 톤당 1070-1120달러로 9월 중순에 비해 45-60달러 하락했으며 중국 시장가격은 CFR China 톤당 1060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아세톤 시장은 2014년 페놀 시장이 공급과잉을 지속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아세톤 수급타이트가 발생해 2014년 초 1200달러를 넘어섰으나 2014년 9월 이후 국제유가 하락으로 10월15일 기준 나프타 가격이 CFR Japna 톤당 720달러, 벤젠 가격도 FOB Korea 톤당 1060달러 급락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시장 침체가 수요 감소로 이어지면서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어 추가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LG화학이 2014년 10월25일부터 한달간 페놀 30만톤 및 아세톤 18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실시함에 따라 아세톤 가격이 다시 회복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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