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중동에서 해수담수화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역침투(RO) 막이 각광받고 있다.
중동은 공업화 및 인구증가의 영향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어 대규모 해수담수화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RO막 수요가 크게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기술력이 높은 일본기업들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Toyobo는 2012년 Itochu상사, 사우디기업과 합작으로 사우디 소재 RO막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중동, 북아프리카 판매를 강화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급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 대규모 프로젝트에 채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oyobo는 중동 RO막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에 달하고 있다.
중동의 폐쇄적 해역에서는 미생물이 증식하기 쉬운데 Toyobo의 RO막은 염소에 강한 CTA(Cellulose Triacetate) 베이스로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는 염소(Chlorine) 살균에 대한 내구성이 높아 PA(Polyamide) 베이스에 비해 미생물 증식 방지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Toray도 Abunayyan Holding과 합작으로 약 82억엔을 투자해 사우디에 RO막 공장을 건설하기로 결정했으며 2015년 제조‧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Toray는 2014년 시작한 3개년 경영계획을 통해 수처리를 중심으로 환경‧엔지니어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며, 특히 해수담수화용 RO막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RO막 시장점유율이 30% 수준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수요가 대폭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동에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