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4분기 영업이익 1조3011억원 … D램‧낸드메모리 출하 호조
화학뉴스 2014.10.23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분기 기준 최대 경영실적 기록을 1분기 만에 갱신했다.
SK하이닉스는 2014년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3120억원으로 2013년 3/4분기에 비해 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1조3011억원으로 11.7% 급증했다고 10월2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30%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950억원으로 14.3% 증가하며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제조제품 전반에서 미세공정 비중을 확대함으로써 원가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다”며 “낸드플래시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전체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D램은 20나노 중반 공정기술 비중 확대와 PC 및 서버용의 견조한 수요로 출하량이 7% 증가했고, 평균 판매가격은 2/4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플래시는 10나노 공정기술 비중 확대와 솔루션제품 위주로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출하량이 26% 급증했으나, 평균 판매가격은 모바일용이 수급밸런스를 이루면서 가격이 안정화돼 2% 수준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재무 안정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3/4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3조7000억원으로 2/4분기에 비해 6200억원이 증가했고 차입금은 4조1310억원으로 200억원 축소되며 비율도 25%로 3%포인트 축소됐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실적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영성과에서 발생한 재원을 근본적인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투자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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