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셰일 대응능력 상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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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합작사업 2019년으로 연기 … 시장 선점효과 상실 가능성
화학뉴스 2014.10.27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 투자가 지연되면서 셰일가스(Shale Gas) 대응능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조석제 LG화학 사장(CFO)은 영업실적 설명회에서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은 늘어난 투자비를 흡수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은 2011년 5월 카자흐스탄 KPI(Kazakhstan Petrochemical)와 합작기업을 설립하고 Atyrau 경제특구에 총 40억달러를 투자해 2016년 완공 목표로 석유화학 컴플렉스 건설을 추진해왔다. 합작비율은 50대50으로 코스트가 저렴한 에탄(Ethane)을 원료로 사용하며 생산능력은 에틸렌(Ethylene) 84만톤, PE(Polyethylene) 80만톤 등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당초 2014년 착공해 2016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투자가 미루어지면서 가동시점이 2017년 상반기로 지연됐고 또 다시 2019년으로 밀렸다. 투자가 거듭 지연되면서 LG화학이 셰일가스 베이스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대응 수단을 확보하는데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시장 관계자는 “셰일가스 베이스 석유화학제품이 본격적으로 공급되는 2016년 전후에 LG화학이 카자흐스탄 생산제품으로 대응해야 했다”며 “카자흐스탄 석유화학 플랜트의 가동시점이 미루어지면서 석유화학제품 시장 선점 효과 등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셰일가스는 에틸렌, 폴리올레핀(Polyolefin)만 생산하는 반면 나프타(Naphtha) 베이스 플랜트에서는 에틸렌부터 다양한 유도제품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경쟁력이 높다”며 “셰일가스 베이스 석유화학제품의 생산량 증가도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1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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