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글라스(대표 이용성)는 11월5일 전북 군산공장에서 기능성 코팅유리 공장을 추가 건설하는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550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의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 공장을 건설하고 2015년 하반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산 공장에서는 판유리 한쪽 면을 3겹의 은막으로 코팅해 기존 로이(Low-E) 유리를 뛰어넘는 단열성능과 태양열 차폐성능을 갖춘 트리플 로이(Triple Low-E) 유리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공식에는 한글라스의 본사인 프랑스 Saint-Gobain의 유리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우상 쇼이비(Houchan Shoeibi) 총괄사장이 참석했다.
우상 쇼이비 사장은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에너지절감을 위한 정책과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은 매우 이상적인 롤모델”이라며 “에너지를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능성 코팅 유리로 한국의 친환경 건축자재 시장의 기틀을 다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성 한글라스 대표이사는 “한글라스는 국내 최초로 기능성 코팅유리를 생산하며 30년 동안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기능성 코팅유리 가공 공장 증설로 코팅유리의 진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글라스는 세계 1위 건축자재 전문기업 생고뱅의 한국 자회사로 1957년 한국유리로 출발해 1989년 한글라스를 대표 브랜드로 도입한 뒤 글로벌 메이저와 기술 제휴 및 협력을 통해 유리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