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채산성 악화 우려된다!
HRI, 중국 공급과잉에 경기회복 지연 … 기술 격차도 크게 줄어
화학뉴스 2014.11.26
중국와 일본에 낀 국내 산업이 2015년 정체(STOP)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일본에 이어 중국도 금리를 내리면서 국내 산업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경제연구원(HRI)이 11월26일 발표한 <2015년 산업경기의 7대 특징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산업경기는 신흥공업국과 선진국 사이에 낀 국내 산업(Sandwich)과 산업경기 회복력의 급락(Traffic Jam), 석유화학‧철강 등 중국의 공급과잉에 직면한 장치산업(Over Supply), 엔저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Drop in Price Competitiveness) 등 STOP 위기에 놓일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하로 석유화학, 전자, 철강 분야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 주원 수석연구원은 “한·중·일 제조업의 현시비교우위지수(RCA)를 보면 한국은 일본과의 격차를 소폭 줄였지만 여전히 경쟁력이 낮고 중국과의 격차는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며 “특히, 2015년에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 축소로 신 샌드위치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생산 증가세는 가속화되기 어려워 2015년에도 산업 경기가 회복되기 어렵고, 중국의 공급과잉에 따라 석유화학 등 장치산업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엔저에 의한 국내기업의 가격 경쟁력 하락도 우려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100엔당 평균 원화 환율이 950원대로 하락하면 국내 총 수출이 5.8%, 원/엔 환율이 900원으로 떨어지면 수출이 8.2%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주원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금리를 내리면 위안화 약세로 인한 중국제품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다”며 “국내기업과 경제에는 부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국제시장에서 중국과 가격경쟁이 치열한 석유화학과 가전, 철강 분야가 금리인하에 따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화학저널 2014/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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