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12월3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시장 개입에 대한 소극적인 입장과 미국의 달러화 강세 등으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67.38달러로 0.50달러 상승한 반면,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0.62달러 하락하며 69.9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는 1.95달러 급락하며 67.07달러를 형성했다.

12월3일 국제유가는 사우디의 시장 개입에 대한 소극적인 입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사우디는 국제유가가 추가 하락하더라도 감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우디는 국제유가가 60달러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럴당 60달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가운데 사우디를 포함한 쿠웨이트, UAE 등 걸프지역 국가들만이 비교적 장기간 버틸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12월3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231달러로 0.57% 하락했다.
반면,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하면서 WTI 상승 및 브렌트유 하락폭 제한에 영향을 미쳤다.
11월28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3억7934만배럴로 369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며 로이터(Reuter)의 사전조사 결과를 크게 상회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