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셀라니즈(Celanese)는 의료용 POM(Polyacetal) 저마모․저소음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12월4일 발표했다.
셀라니즈가 개발한 열가소성수지 <호스타폼(Hostaform) MT Slide X>는 마찰․마모 계수가 매우 낮아 의료기기에서 발생하는 마찰과 소음을 극소화하고 별도의 윤활 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스타폼 MT Slide X>를 적용하면 의료기기의 마찰계수를 현격하게 감소시킬 수 있어 복잡한 설계구조에 적합하고 제조 과정에서 추가 윤활작업이 필요하지 않으며, 사용 소재를 단순화할 수 있어 제조 코스트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셀라니즈 관계자는 “셀라니즈가 개발한 <호스타폼 MT Slide X>는 저마찰․저마모 특징과 의학적 순응도가 중요한 만성 폐색성 폐질환 및 천식 흡입기 등에 적합하다”며 “인슐린 펜 등 주사기기와 수술기구, 이동식 진단 의료기기 등의 의료용 소재에도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라니즈코리아의 유진선 대표는 “셀라니즈의 새로운 의료용 POM을 적용한 의료기기는 마찰과 소음이 거의 없어 환자들의 안락함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며 “아울러 신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의료기기 설계 및 제조과정을 간소화하고 부품 성능을 향상시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롭게 출시한 저마찰 POM 신소재는 보다 높은 수준의 편안함과 편의성을 제공해 의료 산업의 혁신을 돕겠다는 셀라니즈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