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이미드(Polyimide) 필름 제조 전문기업 SKC코오롱PI는 12월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해 매매거래를 개시한다고 12월5일 발표했다.
2008년 설립된 SKC코오롱PI는 IT기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소재인 폴리이미드 필름을 제조․판매하고 있으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C코오롱PI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공모된 자금으로 신규 생산설비를 증설해 생산능력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신제품 연구개발(R&D)을 강화해 세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SKC코오롱PI의 관계자는 “신제품 가운데 하나인 방열시트용 폴리이미드 필름 매출액이 2013년 27억원에서 2014년 예상 매출액이 280억원으로 대폭 늘어나면서 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2015년에는 방열시트용 필름이 전체 매출액의 3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고부가가치 필름 등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에 힘쓰고 중국, 타이완을 비롯한 아시아와 해외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전문 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C코오롱PI의 주식 발행가액은 8000원, 공모금액은 약 102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