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패널, 중국 수요 둔화로 위기…
2015년 TV 패널 출하량 3.4% 증가 그쳐 … OLED․퀀텀닷으로 대응
화학뉴스 2014.12.17
2014년 호황을 누렸던 LCD(Liquid Crystal Display)의 수급밸런스가 붕괴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015년 중국에서만 3개의 대형 LCD 생산라인이 신규 가동하고 중국의 TV 수요가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할 것으로 나타나면서 2014년 강세를 보인 대형 LCD 패널 가격 하락이 확실시되고 있다. 위츠뷰에 따르면, 2015년 TV 패널 출하가 2014년에 비해 3.4%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패널이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평균크기가 0.5인치 가량 확대되고, UHD(Ultra High Definition) 비중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14년 LCD 패널은 TV, 모니터, 노트북, 태블릿PC 등 주요 4대 부문에서 골고루 성장했다. 전체 LCD 패널 출하량은 2013년에 비해 2.2% 증가했고 가격도 상승추세를 지속해 중국 및 타이완기업의 증산 우려를 불식시켰다. 반면, 2015년에는 LG디스플레이의 중국 생산라인 증설과 BOE, CSOT, CEC 등 중국 패널기업들의 8세대 생산라인 건설 및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공급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시장 공략을 적극화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 경쟁에 나서면 대형 패널 가격이 급속히 하락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TV 수요가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VC에 따르면, 2014년 중국에서 4500만대의 TV가 판매된 반면 2015년에는 4429만대로 1.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기업들은 UHD 패널가격 하락에 대비한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uantum Dot) 패널로 탈출구를 모색하는 등 중국과 타이완, 일본기업들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력을 무기로 차세대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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