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 에틸렌공법 경쟁력 “개선”
톤당 800달러 붕괴에도 … 카바이드와 가격차이 줄어 수출 확대
화학뉴스 2014.12.22
PVC(Polyvinyl Chloride)는 에틸렌(Ethylene) 공법과 카바이드(Carbide) 공법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국제유가 폭락 등의 영향으로 에틸렌 공법 PVC는 아시아 수출가격이 톤당 8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진 반면 중국에서 주류로 자리 잡은 카바이드 공법도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하면서 수출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카바이드 공법은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가격수준에 근접하고 있어 에틸렌 공법 PVC 판매여건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VC는 에틸렌 공법과 생석탄 유래 카바이드 공법 2가지 방식으로 제조할 수 있으며 최대 소비국인 중국은 카바이드 공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카바이드 공법은 주로 파이프, 창틀 등에 사용되는 반면 에틸렌 공법은 필름 및 시트, 전선 등에 사용된다. 중국 수요는 1500만톤 수준으로 생산능력이 2500만톤에 달하며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으며 2500만톤 가운데 카바이드 공법이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가동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은 에틸렌 공법과 카바이드 공법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카바이드 공법 PVC는 공급과잉에 수요 침체까지 겹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으며 수출은 급속히 늘어나 2010년 20만톤에서 2014년 1-10월 100만톤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틸렌 공법 PVC 수출가격은 여름 톤당 1060-1070달러로 최고수준을 형성한 후 인디아의 몬순과 중국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또 국제유가 및 나프타 폭락 등의 영향까지 겹치면서 현재 800달러 수준으로 폭락했다. 에틸렌 공법 PVC가 1050달러를 형성했을 당시 카바이드 공법 PVC는 900달러를 하회했으나 더 이상 하락하지 않고 850-870달러 수준을 유지하면서 에틸렌 공법과의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화학저널 2014/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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