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대비 수익률 지나치게 낮아 … 적극적 M&A로 사업영역 넓혀야
화학뉴스 2015.01.19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단순 규모의 경쟁에서 벗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1월16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화학산업 위기진단 및 유망사업 발굴 세미나>에서 김은진 수석연구원은 <유망사업 발굴 및 사업화 전략 제시> 발표를 통해 “한국 석유화학산업은 매출을 통한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투자 대비 이익률도 매우 낮다”며 “BASF는 투자 대비 이익수준이 30%에 달하고 있으나 한국은 5-10%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과도한 중복투자로 공급과잉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 특히, 2010-2014년에는 정유기업의 석유화학 확장으로 아로마틱(Aromatics) 투자가 집중됐으며 P-X(Para-Xylene)는 2010년 420만톤에서 2015년 980만톤으로 2배, 벤젠(Benzene)은 P-X 부산물 개념으로 생산능력이 150만톤 추가됐다. 수출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고 중국 편중도가 절대적인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중국의 폴리올레핀(Polyolefin) 수입을 분석했을 때 한국산 비중은 2007년 23%에서 2014년 17%까지 떨어진 반면, 이란과 사우디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화학기업들은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가 매우 미미해 위기를 앞당기고 있다. 글로벌기업의 R&D 비중은 평균 2.4%를 상회하는 반면 한국기업은 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진 수석연구원은 “나프타(Naphtha) 의존도는 세계 평균 51%인 반면 한국은 무려 84%에 달해 지나치게 높다”며 “미국은 스페셜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셰일가스(Shale Gas)를 기반으로 2017년부터는 위협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은 CTO(Coal to Olefin) 증설이 2017년 914만톤, CTMEG(Coal to MEG)는 2016년 290만톤까지 확대하고 PDH(Propane Dehydrogenation) 투자로 프로필렌(Propylene) 자급률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범적인 글로벌 화학기업의 사례로 BASF는 전통 석유화학을 기능성 소재와 솔루션으로 전환해 전방 통합형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했으며, Dow Chemical은 사업부문에 따라 성장 및 개선 전략을 다르게 진행하고 기능성제품군을 세분화해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Sabic은 원가경쟁력과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인수합병(M&A)을 활발히 진행하고 스페셜티 및 고부가 그레이드 런칭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Sinopec은 원료 부문에서는 해외기업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하면서 기술 내수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일본 화학기업들은 범용에서 전자화학으로 구조조정을 완료했으며, 제약 및 헬스케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2014년 매출비중이 특수소재 23%, 헬스케어 15%, 전자재료 4%로 나타났다. 김은진 수석연구원은 “일본은 화학기업 R&D의 20%가 이미 스페셜티에 집중돼 있다”며 “투자에서도 헬스케어비중이 평균 56%에 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원지 기자> <화학저널 2015/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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