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어느 선에서 반등할 것인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계속되고 있다. 2014년 가을 국제유가가 폭락세로 돌아설 때만해도 70달러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대세를 이루었으나 2015년 들어 50달러가 이미 무너졌고 40달러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셰일가스 및 셰일오일 투자의 손익분기점을 어느 수준으로 보는가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는 양상이다. 2014년에는 미국과 사우디가 동맹을 맺고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국제유가 폭락을 용인하고 있다는 설이 강하게 제기됐으나, 최근에는 미국과 사우디가 정면승부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은 중국 경제의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감소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미국이 셰일오일 생산을 확대하면서 1일 산유량이 이미 사우디를 넘어섬으로써 셰일오일을 견제하지 않고서는 사우디가 국제 석유시장의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하고 있다. 국제유가 폭등으로 배를 채운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의 석유부국들이 당분간 원유 생산량을 감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하고 있고 배럴당 20달러까지 하락하는 것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있는 것이 잘 증명해주고 있다. 하지만,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국제유가의 바닥을 점치기가 쉽지는 않지만 석유 투매의 반작용 현상이 불가피하고,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2015년 하반기에는 다시 수급밸런스를 맞추는 노력이 전개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IEA의 주장에 신빙성이 결여된 것은 사실이나 국제유가가 100달러 이상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한 것은 투기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일부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석유 시장에서 금기시돼왔던 투기의 반작용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CNN머니가 셰일 생산기업들이 저리 여신을 대거 차입했다는 점을 근거로 국제유가 폭락의 제물이 석유에 이어 은행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것도 마찬가지로 해석된다.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3차에 걸친 양적완화를 통해 어마어마한 달러를 풀어놓음으로써 일부가 투기시장으로 흘러들어가 중국의 블랙홀 역할과 함께 국제유가 폭등을 유발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110-120달러까지 폭등했던 것은 양적완화에 따른 투기자금이 유입됐기 때문이지 정상적인 가격수준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즉, 미국이 금리 인상을 통해 시중에 풀어놓은 1조달러 이상을 회수하기 시작하면 국제유가가 추가 폭락할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국제유가 폭락현상이 시작된 시점이 미국이 양적완화를 중단하고 금리 인상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발표가 나온 이후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셰일 투자 및 생산을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30달러 수준을 1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 6월 OPEC 정례회의에서 산유쿼터 감축에 합의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고 양적완화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하면 거품이 완전히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7-8월에는 20달러대로 폭락할 가능성이 짙다고 예측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감안하면 배럴당 40-50달러가 적정선으로 평가된다. <화학저널 2015년 1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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