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중동 공급파워 강화된다!
사우디‧카타르가 생산능력 확대 주도 … 셰일 혁명으로 위기감 고조
화학뉴스 2015.01.26
중동의 주요 원유‧가스 생산국들이 석유화학산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세계 최대의 가스 생산국인 카타르는 GDP(국내총생산)가 원유 및 천연가스 수출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으나 북미 셰일(Shale) 혁명 등의 영향으로 위기감이 짙어지고 있어 구조 고도화로 이어지는 석유화학을 확대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Sabic은 원유에서 직접 올레핀(Olefin)을 얻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우디 정부의 협력 아래 Yanbu에 역내 최대급 산업 컴플렉스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카타르는 2020년까지 석유화학제품 생산능력을 2300만톤으로 확대해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화할 방침이다.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의 주요 원유‧가스 생산국은 북미 셰일 혁명의 영향으로 경제구조 재편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특히, 사우디는 최근 원유 생산을 확대해 원유 수출을 통한 수익이 세입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출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북미에서 셰일 혁명이 발생함과 동시에 아시아 국가들도 수입처를 다각화하는 추세에 있어 사우디 정부는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석유화학산업을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Sabic은 원유에서 직접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등 올레핀을 생산하는 기술 확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xonMobil Chemical이 싱가폴 소재 No.2 컴플렉스에 도입한 기술로 원유에서 나프타(Naphtha)를 얻는 과정 등이 생략되기 때문에 에너지 및 코스트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가스 생산국인 카타르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셰일 혁명의 영향으로 주요 LNG(액화천연가스) 수입국들이 수입처를 다각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모두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기업을 유치해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을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 카타르 석유공사는 일본 Zeon, Mitsui물산과 부타디엔(Butadiene)을 시작으로 세계 최대급 합성고무 컴플렉스를 건설하기 위한 각서를 체결했다. 외자유치와 동시에 자체 연구개발(R&D)도 가속화하고 있어 특히 실업 문제가 심각한 사우디는 고용기회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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