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울산2공장 건설 8조원 투자
온산에 RUC․ODC 건설 계획 … 2014년에는 영업적자 2589억원
화학뉴스 2015.02.13
2014년 국제유가 폭락으로 타격을 입은 S-Oil이 대규모 투자에 나설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S-Oil의 나세르 알 마하셔 최고경영자(CEO)는 2월11일 열린 투자간담회에서 2015년 1/4분기부터 온산공단에 제2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울산 제2공장은 정유·석유화학 복합설비인 RUC(잔사유고도화설비)와 ODC(올레핀다운스트림설비)로 최대 8조원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RUC는 원유에서 정제과정을 마치고 남은 잔사유에서 휘발유를 추출하는 설비이고, ODC는 건축․생활 소재용 폴리올레핀을 생산하는 설비로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Oil은 정부 지원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설 수 있었다. S-Oil이 울산 제2공장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정부는 2014년 석유공사의 저장탱크를 지하화하기로 결정하고 석유비축기지 부지를 S-Oil에게 매각했고, 울산 제2공장 기초설계에 139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S-Oil은 2014년 영업적자가 2589억원으로 34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도 8.3% 줄어든 28조5576억원으로 부진했다. 국제유가 폭락으로 4/4분기에만 3100억원의 재고평가 손실을 기록했다. 그러나 S-Oil은 2월9일 모기업인 아람코(Saudi Aramco)와 1조200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2015년 말까지 경유와 경질나프타를 아람코에게 판매하고 P-X(Para-Xylene), 중질 나프타(Light Naphtha)를 공급받는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2015년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 S-Oil은 영업이익이 1조3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화학저널 2015/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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