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연비기준 대폭 강화
2025년까지 리터당 23.14km로 … 자동차기업의 연비 과장 방지도
화학뉴스 2015.02.26
미국이 2016년부터 자동차에 적용할 연비 산정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2월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 관계자는 “자동차 연비 표시의 정확도를 높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신규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 자동차기업들은 스스로 연비를 측정해 표시했고 환경보호청은 일부 자동차를 선별해 연비를 점검하거나 사후 감독만 실시했으나 자동차기업들의 연비 과장이 심하다고 판단해 새 기준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는 타이어 안정화를 위해 시속 50마일로 30분 동안 달린 뒤 자동차의 연비를 측정해야 하며 약 4000마일을 달린 자동차를 상대로 연비를 측정해야 한다. 신규기준은 2017년형 자동차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실제 적용시기는 2016년 가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의무조항이 아닌 권고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은 실제 연비 관련규정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 2년 동안 연비를 과장한 자동차기업에 대한 벌금을 강화해왔다. 2014년 11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연비 과장 문제로 1억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환경보호청과 합의한 바 있으며, 미국 포드(Ford)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 Benz)도 같은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미국은 2025년까지 개별 자동차기업이 연비를 리터당 23.14km까지 의무적으로 높이도록 규정했다. <화학저널 2015/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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