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화화인케미칼(대표 현광헌)은 5년 만의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2014년 8월 한화케미칼이 KPX홀딩스로부터 KPX화인케미칼의 지분 50.7%를 420억원에 인수하면서 가동이 중단됐던 1공장과 2공장이 차례로 재가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화화인케미칼 현광헌 대표는 “6월부터 3공장 가동을 시작하면 매출이 4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원가절감 등의 효과로 2015년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5년 만의 흑자전환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화케미칼은 한화화인케미칼에게 TDI(Toluene Diisocyanate)의 원료인 염소를 판매하면서 인수효과를 보고 있다.
한화화인케미칼이 6월부터 3공장을 재가동하면 한화케미칼의 염소 판매량은 14만톤에 달해 600억원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화화인케미칼은 TDI의 부산물인 무수염화수소를 PVC(Polyvinyl Chloride) 생산기업인 한화케미칼에게 되팔고 있다.
한화케미칼의 글로벌 영업망을 통해 수출국가도 중국에서 동남아, 미주,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의 김창범 사장은 “2014년 8월 한화그룹이 인수하면서 멈추어 섰던 생산라인을 다시 가동하기 시작했고 북미, 중동, 아프리카 틈새시장을 개척하면서 상승궤도에 올라서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