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생명과학‧기능소재 강화 영향 … 2015년 AZ 인수효과 기대
화학뉴스 2015.03.05
머크(Merck)가 2014년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그룹은 2014년 매출액이 115억유로로 전년대비 3.7%, 영업이익은 18억유로로 9.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업성과를 평가하는 지표인 EBITDA(현금영업이익)는 4.1% 증가해 34억유로를 기록했다. 머크의 칼 루드비히 클레이 회장은 “머크의 3대 전략사업인 헬스케어, 생명과학, 기능성 소재가 모두 강화됐다”며 “AZ Electronic Materials 인수와 Sigma-Aldrich 인수 제안, 화이자(Pfizer)와의 면역항암제 개발 제휴를 통해 미래 성장의 발판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의약사업부인 머크 세로노(Merck Serono) 매출이 3.6% 성장했으며, 기능성소재사업부는 25.4% 급증해 21억유로를 기록했다. 머크가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부문은 UHD(Ultra High Definition) 등 고화질 대형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 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안료·화장품 부문은 매출이 소폭 신장했고, 생명과학 사업 자회사 머크 밀리포아(Merck Millipore)는 4.5% 증가했다. 의약품 중간체를 판매하는 프로세스 솔루션 부문은 바이오제약기업들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8.9% 급증했다. 머크 관계자는 “2015년에도 매출이 소폭 증가할 것”이라며 “AZ Electronic Materials 인수 효과로 포트폴리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현아 기자> <화학저널 2015/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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