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이수화학은 바이오․의약사업 투자가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수화학은 자회사인 이수앱지스를 통해 바이오․의약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수익을 통해 R&D투자금을 마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석유화학사업부가 2014년 영업적자로 전환됨에 따라 전체 매출이 1조8516억원으로 10.7% 감소했으며 영업실적도 마이너스 357억원으로 38554.6% 격감해 전체적인 투자금액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이수앱지스 투자가 축소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바이오․의약사업 성장이 주춤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매출이 2015년 70억9709만원으로 13.1% 감소했고 영업실적이 마이너스 63억3998억원으로 0.3% 감소해 적자를 기록했다.
이수화학은 R&D 투자가 2014년 석유화학 19억원, 건설사업 11억원, 바이오․의약사업 5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2014년 최악의 영업실적으로 2015년에는 투자금액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바이오․의약사업은 R&D 투자가 2012년 55억원, 2013년 66억원으로 증가했으나 2014년 영업실적 부진으로 2014년 5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2015년에도 50억원을 넘어서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이수화학은 김상범 회장이 바이오․의약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어 사업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2014년 최악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섣불리 투자를 강행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