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중국에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중국 신화통신은 애플이 친환경기업 이미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국 Sichuan 산간지역에 6만1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4월17일 보도했다.
애플은 중국 사업을 위해 미국 협력기업인 Sun Power 외에도 톈진중환 반도체, 쓰촨파잔, 러산 전력, 톈진진롄 투자 등 4개 중국기업과 협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은 중국에 17개 법인 사무소와 21개 판매점을 두고 있으며 모든 시설에서 쓰는 전력을 친환경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목표에 따라 시설물 근처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거나 태양광 전력 사용을 선호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2015년 2월 캘리포니아(California)주 북부 Monterrey에 지어질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25년간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주 Maden과 네바다(Nevada)주 Leno의 데이터 센터 인근에는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애플은 미국 이외에도 독일,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이태리에서도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중국을 서방 외에 첫 태양광 발전 사업지로 선택한 것은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