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주유소 사업자 선정 개시 … 2부 시장에 선정될 가능성 커
화학뉴스 2015.07.03
전국 알뜰주유소 1100곳에 석유제품을 납품할 알뜰주유소 사업자 선정이 시작됐다.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은 입찰공고를 발표하고 알뜰주유소 사업자 선정에 들어간다고 7월3일 발표했다. 농협중앙회의 NH-오일, 자영알뜰주유소, ex-오일 등 전국 1100여 알뜰주유소가 사업자 선정에 따른 유류공급 입찰 대상이다. 알뜰주유소 입찰은 1부와 2부 시장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1부는 생산시설을 갖추고 전국적 유통과 배송이 가능한 정유 4사만이 해당되며, 2부는 생산과 수입을 시행하는 사업자 전체가 대상이다. 2015년 입찰은 최저입찰제가 도입되고 계약기간이 당초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 사업자로 선정되면 2015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알뜰주유소에 유류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물량은 1부가 연간 12억리터, 2부가 휘발유 1억9000만리터에 옵션 9500만리터, 경유 1억3000만리터에 옵션 9500만리터이다. 1부는 중부권역, 남부권역, 제주 등 지역별로 나누어 선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3차례에 걸친 사업자 선정에서는 1부에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 SK에너지가, 2부는 한화토탈이 사업자로 선정돼 왔다. 정유 4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도권 지역 유통망이 약한 현대오일뱅크는 1부 시장 중부권역 사업자로 3번 연속 선정됐으며 남부권은 GS칼텍스와 S-Oil, SK에너지가 각각 1번씩 사업자로 참여했다. 2부 시장의 관심은 한화토탈의 사업자 재선정 여부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화토탈이 2부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커 한화그룹이 1999년 경인에너지를 매각한 이후 16년 만에 정유사업을 재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5/07/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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