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DPE(Low-Density Polyethylene) 시장은 수요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아시아 LDPE 시세는 정기보수가 끝나면서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원료가격의 초강세에 따라 상승세로 전환됐다.

LDPE 가격은 7월1일 CFR FE Asia 톤당 1355달러로 15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는 1380달러로 20달러 올랐다.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정기보수가 끝나면서 공급과잉이 확대되고 있으나 원료인 에틸렌(Ethylene)이 FOB Korea 톤당 1390달러로 강세를 지속했기 때문이다. 에틸렌은 7월3일 1290달러로 100달러 폭락했다.
CFR China는 5월6일 1460달러로 고점을 형성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해 6월29일 1335달러에 그쳤으나 7월1일 1355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그러나 에틸렌 가격이 100달러 폭락함으로써 7월8일에는 급락세 전환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다만, 말레이 Petronas Petrochemical의 Kerteh 소재 LDPE 22만5000톤 플랜트에서 6월23일 화재가 발생해 가동을 중단함으로써 또다른 변수가 등장했다. 그러나 정기보수를 진행한 후 6월3일 재가동해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