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온실가스 다배출·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기후변화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8월20일부터 운영한다.
실무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후변화협약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행정과 기술그룹으로 세분화해 해당분야의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강의와 실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120여명의 참가 신청자 가운데 온실가스 다배출·에너지 다소비기업의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업무를 수행하는 행정·기술 현장 실무인원을 교육대상으로 선발했다.
행정 분야에서는 국내외 기후변화 동향 및 배출권거래제·목표관리제 실무, 에너지경영시스템, 탄소자산 관리방안, 에너지성과 검증 방법론 등에 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된다.
기술 분야에서는 제조공정 실무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정별·설비별 특성 및 데이터 측정·분석 방법, 주요설비의 효율분석 및 온실가스 절감운전 방법, 온실가스 관리 개선 방향수립 등에 관한 강의와 실습이 이뤄진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역량과 기후변화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달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