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학창고 이어 공장도 폭발
8월22일 Shandong Adiponitrile 공장 폭발사고 … 1명 사망 9명 부상
화학뉴스 2015.08.24
Tianjin 항구 화학물질 창고에서 발생한 대폭발이 수습되기도 전에 비슷한 사고가 또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9명이 다쳤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8월22일 오후 8시40분경 중국 Shandong성 쯔보의 환타이 소재 한 화학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2대, 소방대원 150명을 급히 투입해 5시간 만인 8월23일 새벽 진화 작업을 마무리했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장은 룬싱 화학공업과기가 운영하는 곳으로 인화 화학물질인 아디포나이트릴(Adiponitrile)을 생산해왔다. 아디포나이트릴은 열 분해될 때 유독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물질이다. 폭발은 공장으로부터 2-5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이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은 공장 주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질이 떠다니고 있어 화학물질 유출에 의한 2차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도했으며, 화학물질 취급설비 설치가 법으로 금지돼 있는 거주지역 1km 안에 공장이 들어선 것에 대해 당국의 허술한 규제를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당국은 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오염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8월12일 소방관 100명 이상이 희생되고 121명 이상이 사망한 Tianjin항 물류창고 대폭발에 이어 또다시 화학공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남에 따라 중국 산업안전 규제의 실효성 및 안전불감증 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Tianjin 폭발사고 이후 중국 당국은 Beijing에서 화학물질을 다루는 화학기업 가운데 70%에서 안전상 위험을 발견했고, 100개 이상이 안전규정 위반으로 운영 정지·폐쇄 처분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화학저널 2015/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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