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OCI․KCC․SK 부실하다!
재벌닷컴, S-Oil 계열사 50%가 좀비기업 … 한화‧KCC는 30% 넘어
화학뉴스 2015.10.27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5곳 가운 1곳이 좀비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좀비기업은 영업이익으로는 이자도 감당할 수 없어 대출과 보증으로 연명하는 곳을 의미한다.
![]()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기준 공기업을 제외한 국내 30대 그룹의 1050개 계열사(금융 계열사 제외)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곳이 22.5%인 236개사로 조사됐다. 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으로 나눈 값으로, 1 미만은 해당기업의 한해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30대 그룹의 좀비기업 비율은 20%를 넘었으며, 동부그룹 계열사의 좀비비율이 51.2%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좀비 대부분은 계열분리 후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Oil과 미래에셋그룹도 계열사의 좀비기업 비율이 각각 50%에 달했다. 부영그룹은 계열사 14곳 가운데 6곳, 현대그룹은 16곳 가운데 6곳, 포스코그룹은 50곳 가운데 17곳이 좀비기업이었다. KCC그룹도 9곳 가운데 3곳이, 한화그룹은 42곳 가운데 13곳의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었다.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계열사가 전체의 20%를 넘는 그룹은 GS그룹 26.9%(21개사), LS그룹 29.8%(14개사), OCI그룹 26.9%(7개사), 현대중공업 22.7%(5개사) 등이다. SK그룹은 81개 계열사 가운데 16개사(19.8%)가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재계 순위 1위인 삼성그룹은 53곳 가운데 10곳(18.9%), 2위인 현대자동차그룹은 46곳 가운데 6곳(13.0%)의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었다. 재계 순위 5위인 롯데그룹도 71개 계열사 가운데 6곳이 좀비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그래프: < 30대 그룹의 좀비 계열사 현황 > <화학저널 2015/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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