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 빅딜자금 궁색하다!
한화생명 지분 매각 가능성 … 화학기업 추가 인수도 기대
화학뉴스 2015.10.27
한화그룹은 화학기업 인수를 계속함에 따라 한화생명 지분활용이 주목되고 있다.
한화그룹은 <삼성 빅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와 화학기업 추가 인수를 위해 한화생명 지분 매각이 불가피하지만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물량, 경영권 방어문제, 낮은 주가 등으로 매각 시기나 규모를 결정하기 힘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한화그룹이 경영권을 유지하는 한에서 한화생명 지분 매각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보유한 한화생명 지분은 48%로 한화그룹 21.7%, 한화건설 24.9%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화그룹은 삼성과의 빅딜(Big Deal) 자금 1조9000억원을 3년 이내에 마련해야 하며 1차로 납부하기 위해 2017년까지 1조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화토탈, 한화케미칼 등이 수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있으나 한화그룹의 차입금이 1조원을 넘어서 한화생명 지분 매각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지만, 한화생명의 주가가 2015년 7500-8500원대를 기록함에 따라 지분 매각으로 얻는 수익이 적다고 판단해 검토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예금보험공사는 보유하고 있는 22.8%의 한화생명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기간이 끝나 지분 매각을 통한 공적자금 회수를 준비하고 있어 한화그룹이 먼저 매각에 나서기 어려운 입장이다. 시장 관계자는 “한화그룹은 한화생명이 어려우면 한화손해보험이나 한화투자증권 같은 금융기업 지분 매각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금융 사업은 경영권 유지에만 초점을 맞추고 화학 및 방산사업에 주력할 방침으로 금융기업 지분 매각이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SDI 화학사업부,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 삼성그룹이 보유한 화학기업들도 추가 인수를 고려하고 있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게 되면 금융기업의 전체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도 나타나고 있다. 한화그룹은 금융기업 매각 진척에 따라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화학기업들이 한화그룹의 금융계 지분 매각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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