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이 하락하자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천NCC가 11월3일 여수 1공장에 신규 건설한 14만톤 OCU(Olefin Conversion Unit) 가동을 중단했고 대한유화도 온산 소재 OCU 11만톤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LG화학은 OCU 18만톤을 70% 수준으로 가동했으나 마진 악화로 11월1일부터 가동률을 50% 수준까지 감산했다.
한화토탈은 대산 소재 OCU 20만톤 가동률이 58%에 그치고 있는 등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이 지속되자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및 중국 생산기업들도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Mitsui Chemicals은 10월29일 Osaka 소재 프로필렌 14만톤 크래커 가동을 중단했으며 재개일정은 아직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Tosoh는 Yokkaichi 소재 에틸렌(Ethylene) 53만톤 및 프로필렌 31만6000톤 크래커를 100% 가동하고 있으나 2016년 3월에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다.
JX는 Kawasaki 소재 프로필렌 14만톤 크래커가 가동중단인 상태로 재개일정은 미정이며 에틸렌 44만8000톤 및 프로필렌 27만3000톤 크래커와 함께 2016년 7-9월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demitsu은 Tokuyama 소재 에틸렌 62만3000톤 및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2016년 9월 정기보수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Formosa도 Mailiao 소재 프로필렌 37만5000톤 크래커를 10월3일 이후 가동중단한 상태이며 CPC(4)는 Linyuan 소재 에틸렌 38만톤 및 프로필렌 19만3000톤 크래커를 11월 초부터 2개월 동안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CSPCL은 Huizhou 소재 에틸렌 95만톤, 프로필렌 50만톤, 부타디엔 16만5000톤 플랜트를 10월 초부터 11월 말까지 정기보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