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X(Para-Xylene)는 오랜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P-X 시장은 국제유가 급락에 다운스트림 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를 나타냈다.

P-X 가격은 11월6일 FOB Korea 톤당 789달러로 11달러 상승했고 CFR SE Asia도 808달러로 17달러 올랐다. CFR China도 808달러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46.10달러로 2달러 넘게 급락했으나 나프타(Naphtha) 가격이 CFR Japan 톤당 465달러로 5달러 상승한 영향이 작용했다.
특히, Zhengzhou 상업거래소에서 2016년 1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선물가격이 톤당 4750위안으로 54위안 상승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원료 Isomer 그레이드 M-X(Mixed-Xylene) 가격이 FOB Korea 톤당 676달러로 13달러 하락함으로써 하락세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Relinance Industries가 빠르면 2016년 1/4분기에 Jamnagar 소재 P-X 220만톤 플랜트를 신규 가동할 예정이어서 타격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벤젠(Benzene) 50만톤도 병산한다. Reliance는 신규 플랜트 가동에 따라 P-X 수출을 100만톤으로 30만톤 이상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인디아 Haldia 소재 No.1 PTA 47만톤 플랜트를 12월 1-16일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No.2 80만톤 플랜트는 풀가동하고 있다.
한편, P-X의 11월 ACP(아시아 계약가격)는 ExxonMobil이 불참한 가운데 CFR Asia 톤당 780달러로 확정했다. ExxonMobil은 810달러를 요구했고 Idemitsu Kosan과 JX에너지는 790달러, SK종합화학과 S-Oil은 795달러를 제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