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BR(Styrene Butadiene Rubber) 가격이 급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SBR 시장은 타이어 생산 감소 및 경기침체에 따라 공급과잉을 지속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시아 SBR 가격은 11월6일 CFR NE Asia 톤당 1125달러로 3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175달러로 35달러 떨어졌다.
SBR 생산기업은 타이어 수요 부진과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 강세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SBR과 부타디엔의 스프레드는 550달러 보다 낮은 수준으로 형성하면서 일부 SBR 생산기업은 가동률을 낮추거나 정기보수를 통해 가동을 중단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10월21일 가동중단했던 울산 소재 SBR 48만1000톤 플랜트를 11월9일 재가동했다.
타이완 Bangkok Synthetics는 11월6일 SBR 7만2000톤 플랜트를 재가동했고 S-SBR(Solution-SBR) 5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했다.
글로벌 타이어 생산기업인 Bridgestone은 중국 Huizhou 소재 SBR 5만톤 플랜트를 11월2일 정기보수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앞으로 가동 재개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 TSRC은 Tashe소재 SBR 10만톤 플랜트를 12월까지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며 현재 가동률은 50%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톤당 8800-9100위안으로 300위안 떨어졌다. SBR 수요는 지난 몇 달동안 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2016년 2월 중국 공휴일까지 침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시장이 침체되면서 한국산 수입량은 9월 5만3364톤으로 전월대비 2.9% 감소했다. <정현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