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SAP 글로벌화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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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생산으로 아시아에 집중 … Nippon Shokubai는 벨기에 신증설
화학뉴스 2015.11.16
LG화학이 SAP(Super-Absorbent Polymer) 및 아크릴산(Acrylic Acid)을 글로벌화할 필요성이 나타나고 있다.
LG화학은 2015년 8월 여수 소재 아크릴산 16만톤, SAP 8만톤 증설해 총 생산능력이 아크릴산 51만톤, SAP는 36만톤으로 확대돼 각각 세계 5위, 4위로 부상했다. 하지만, 플랜트 위치가 국내시장에 집중됨에 따라 아시아 수급에 한정되고 있어 글로벌기업에 비해 장거리 수출에 한계점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LG화학은 국내시장에서 SAP를 독점생산하고 있어 내수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나 글로벌시장은 공급과잉이 악화돼 수출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SAP 시장은 생산능력이 300만톤에 육박하고 있으나 수요는 230만톤에 그쳐 가동률이 9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Nippon Shokubai는 글로벌화를 목표로 미국, 일본, 벨기에, 인도네시아, 싱가폴, 중국 등에 플랜트를 건설해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2015년 11월 중순부터 벨기에 Antwerp 소재 SAP 6만톤 플랜트를 16만톤으로 증설해 2018년 상업화할 예정이다. LG화학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 5만톤 수준 공급하고 있으나 Nippon Shokubai가 신증설을 확대해 유럽 수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Nippon Shokubai는 글로벌화를 중심으로 벨기에 플랜트 증설이 완공되면 아크릴산 88만톤, SAP 71만톤을 보유하게 된다. SAP은 현지화 생산을 중심으로 수급이 확대되고 있어 LG화학은 일본, 동남아, 중국 등 아시아 중심으로 수출이 기대되나 미국, 유럽 등에 투입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AP 수요비중은 아시아가 50%, 북미 20%, 유럽 20% 등으로 아시아에 집중되고 있으나 중국이 생산능력을 250만톤 수준까지 확대하고 있어 수출국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수출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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