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5만톤 플랜트 상업가동 … 2021년 30만톤으로 증설 계획
화학뉴스 2015.12.08
효성이 폴리케톤(Polyketone)의 양산화를 시작한다.
효성은 2012년 1000톤의 폴리케톤 파일럿 플랜트를 건설해 시험 가동했으며 2015년 3월 완공한 5만톤 플랜트의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수요를 확보하지 못하고 테스트 가동에 그쳤으나 12월 말 또는 2016년 1월 초 본격 가동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케톤은 일산화탄소와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 등 올레핀(Olefin)으로 이루어진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로 나일론(Nylon)에 비해 충격강도는 2.3배 이상, 내화학성은 30% 이상 우수하며 내마모성 또한 POM(Polyacetal)보다 14배 이상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은 10년 동안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폴리케톤을 상업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울산 용연공장 부지에 약 1250억원을 투입해 5만톤 플랜트를 건설했다. 폴리케톤 신물질 관련 특허도 국내에서 133건, 미국·유럽·중국·일본 등 해외에서 27건 출원했다. 효성은 2021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기존 플랜트와 인접한 울산 용연동 20만8000㎡ 부지를 개발하고 폴리케톤 30만톤 플랜트와 연구개발(R&D)센터를 건설할 방침이다. 효성은 폴리케톤을 소재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66조원에 달하는 고성능 EP(Engineering Plastic) 시장에서 폴리케톤 관련제품이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폴리케톤은 부가가치 창출로 매출이 2020년 1조원을 기록하고 전후방 사업까지 포함하면 최소 1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K> <화학저널 2015/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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