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세포배양 4가 백신 … 2016년부터 성인 대상 접종 추진
화학뉴스 2015.12.24
SK케미칼이 세포배양 방식으로 개발한 신형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의 시판에 나선다.
SK케미칼은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 <스카이셀플루 프리필드 시린지(Skycellflu Prefilled Syringe) 4가>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2016년부터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2월24일 발표했다. SK케미칼의 신형 백신은 유정란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백신 제조기술 대신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든 세계 최초의 4가 독감백신이다. 세포배양 방식은 생산량과 생산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 대량의 백신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으며 무균 배양기로 생산하기 때문에 항생제나 보존제를 투여할 필요가 없고 계란을 이용하지 않아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문제없이 접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와 미국‧유럽 등에서 허가된 세포배양 방식 인플루엔자 예방 백신은 모두 3가 백신인 A형 2종, B형 1종이며 4가 백신은 모두 유정란을 사용했다. SK케미칼 박만훈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해 유럽과 미국 등 선진 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백신 개발 및 상품화 지원을 통해 백신 자급률을 높여 인플루엔자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 <화학저널 2015/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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