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화학이 2016년 1월6-9일 동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에 참가해 3D프린팅 전문 소재 및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응용 부문을 소개한다.
대림화학은 박람회를 통해 기존의 3D프린팅 소재 전문기업에서 소재 기반의 3D프린팅 종합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CES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로 미국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주관해 전세계 모바일, 블랙박스,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프린팅, 드론, 로봇 등 ICT 관련기업이 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림화학은 3D프린팅이 전시돼 있는 Tech West, Sands Expo 부스에서 국내 최초로 인체 착용이 가능한 감성소재 e-Flex 및 3차원으로 조형할 수 있는 Flexor(3D Printer) 자체 기술을 선보인다.
ICT와 융합한 밴드 및 소프트 로보틱스, 개인 맞춤형 인솔, 의료보조기 등을 전시하고 국내 협력기업과 함께 바이오 3D프린터 및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링 프로그램도 소개할 계획이다.
바이오프린터는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자연모사연구실에서 다양한 인공조직을 제작할 수 있는 다종 노즐 시스템을 이용해 생체소재 기반으로 세포와 함께 프린팅 할 수 있도록 개발한 장비이다.
개발 장비는 인공 뼈, 연골, 기관, 혈관 등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대림화학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누구나 쉽게 디자인할 수 있는 3D디자인 모델링 프로그램을 전시한다.
협력기업인 3D TADA는 3D엔진을 개발해 입체도형을 쌓거나 붙이는 것만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3D디자인을 개발했으며, 마인크래프트 창작물을 3D TADA 프로그램으로 불러와 원하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재편집할 수 있는 해외 판매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대림화학이 마케팅을 진행한다.
대림화학 신홍현 대표는 “3D프린터가 지역센터, 대학 등에 많이 보급되기 시작해 누구나 3D프린팅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시작했다”며 “디지털 제작소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3D프린팅 소재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메디컬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3D프린팅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며 “그동안 소재 개발에 주력해 왔으나 앞으로는 고객 맞춤형 소재, 기계, S/W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3D프린팅을 활용한 창업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서비스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