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개인 보유주식 1100억원을 무상으로 선물한다.
한미약품 그룹은 임성기 회장의 보유주식 약 90만주를 전 임직원 2800명에게 무상 증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월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직원 약 2800명이 월 급여의 1000%에 해당하는 1인당 평균 약 4000만원으로 환산할 수 있는 금액을 지급받게 된다.
임성기 회장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주역인 한미약품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며 “이번 결정이 고난의 시기를 함께 이겨낸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2015년 7개 혁신 신약을 통해 8조원대의 기술 수출계약 체결에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