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전자가 스마트카 시장을 놓고 정보기술(IT)기업과 완성차기업 간 합종연횡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독일 폭스바겐(Volkswagen)과 협력한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1월6일 미국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서 열린 기조연설에서 LG전자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 클라우드센터장인 최성호 전무는 폭스바겐의 전기 콘셉트카 <버드-e>와 LG전자의 스마트기기 간 연동 시나리오에 대해 발표했다.
최성호 전무는 자동차 내에서 세탁기, 냉장고, 오븐, 오디오 등 다양한 스마트가전을 제어하고 스마트폰을 통해 버드-e를 조작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폭스바겐 그룹과는 예전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협력을 진행해 왔다”면서 “프로젝트 역시 협력의 산출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은 콘셉트카에 한한 것으로 양산 등에 적용하는 것은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