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ji Film이 TV 카메라용 렌즈 중심의 광학 디바이스 사업의 신규용도 개척을 본격화한다.
Fuji Film은 밤에도 조명 없이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초고감도 기술을 기반으로 연기 및 수증기가 있어도 촬영할 수 있는 단파장적외선(SWIR) 기술을 활용한다.
국경 감시용 보안 카메라 및 생산현장에서 대상물 측정 및 검사 등을 시행하는 Machine Vision 카메라 등 2개 분야에 대한 채용 제안을 추진하고 현재 개발하고 있는 Full HD 대응 원망감시용 32배 장초점 줌렌즈 및 SWIR 장초점 전동 줌렌즈의 제품화를 가속화한다.
Fuji Film은 방송국에서 사용되는 TV 카메라용 렌즈가 광학 디바이스 사업 매출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보안 및 자동차 탑재, 휴대전화용 렌즈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어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보안 및 Machine Vision 시장을 성장시장으로 정의하고 용도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Fuji Film은 고기능렌즈 개발을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로 그동안 방속국용 렌즈에서 쌓아온 각종 기술을 응용해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Full HD 대응 원망감시용 32배 장초점 줌렌즈는 2016년 발매될 예정으로 줌 기능이 필요한 국경 및 관공청 시설 감시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적외선 단파장 대응 장초점 전동 줌렌즈는 60배 전동 줌과 초점 거리 100mm를 실현했다.
해당 렌즈가 대응하고 있는 SWIR은 근적외선으로 분류되는 1000-2500nm 파장이다.
원적외선(LWIR)이 차가운 배경에 따뜻한 피사체의 존재를 검출할 수 있는 것에 비해 SWIR은 실제 사물을 식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수증기 및 안개, 연기 등 악천후 속에서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시계가 명확해져 피사체를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공항 및 항만 감시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문 유리를 투과하기 때문에 실내에 있는 대상물도 확인 가능하며 전용 적외조명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 및 사물을 식별할 수 있다.
Fuji Film은 보안용 뿐만 아니라 성장이 기대되는 Machine Vision용 개척도 추진하고 있으며, 유리 투과 등 그동안 축적해온 각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에 채용을 제안하고 신흥국이 생산하는 렌즈와의 차별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