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플래스틱 소비량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플래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KFPIC)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플래스틱 원료 생산량은 738만1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열가소성수지와 열경화성수지는 모두 2014년 수준을 상회했으며 내수용과 수입을 포함한 국내소비는 357만5000톤으로 4.0% 증가했다.

에폭시수지(Epoxy Resin) 생산이 크게 늘었고 LDPE(Low-Density Polyethylene), PVC(Polyvinyl Chlorid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폴리우레탄(Polyurethane) 등도 증가했다.
반면,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PP(Polypropylene), 페놀수지(Phenol Resin) 생산량은 2014년에 비해 감소했다.
수출은 404만7000톤으로 0.8% 소폭 감소했다. LDPE, PVC, ABS, 에폭시수지는 증가한 반면 PP는 4.3%, HDPE는 4.5% 감소했고 페놀수지는 38.1% 급감했다.
수입은 24만1000톤으로 0.2% 증가했다. 열가소성 수지는 수입이 늘었으나 열경화성 수지는 16.9% 감소했다. 상반기 수입을 고려할 때 2015년 전체적으로는 수입량이 50만톤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출은 80만6000톤으로 2.5% 감소했으며 수출액은 43억8000만달러로 0.5% 줄었다.
수출 대상국 1위인 중국 수출액은 12억9000만달러로 0.9% 감소하는 등 부진했으나 여전히 전체 수출의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미국 수출액은 1.9% 증가했으며 3위 일본은 15% 줄어드는 등 감소폭이 확대됐다. 베트남 수출액은 15% 급증하며 2014년 5위에서 4위로 올라섰다.
한편, 플래스틱 가공제품 수입은 32만4000톤으로 5.6% 증가했으나 수입액은 26억3000만달러로 7.3% 감소했다. <강윤화 기자>
표, 그래프: <플래스틱 원료 생산 및 수출입동향(2015. H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