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광택안료 전문기업 씨큐브(대표 장길완)는 2016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주광택안료는 진주빛, 무지개빛, 금속빛을 나타내는 안료를 통칭하며 비독성, 화학적 내성, 비전도성 등이 우수해 도료 및 건축자재, 자동차 도료,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씨큐브는 국내 유일의 진주광택안료 생산기업으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코스맥스 등 국내기업과 로레알(Roreal), 유니레버(Unilever), 에스티로더(Esteelauder) 등 글로벌기업에게 안료를 공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산업용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41억원으로 전년대비 8.3% 줄어들었으나 2016년을 기점으로 고기능 안료 알루미나 펄(Alumina Pearlescent Pigment)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과거 출시한 일부제품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며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씨큐브는 2014년 8월 Merck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알루미나펄의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2015년부터 국내외 자동차 및 화장품 생산기업들과 함께 생산제품「Adamas」의 테스트 작업을 진행해왔다.
Adamas는 2015년 하반기부터 실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씨큐브는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앞서 월간 생산능력을 기존의 5톤에서 20톤으로 늘리는 등 공급 안정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장 증설작업은 2016년 2월 이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SK증권 등은 씨큐브의 2016년 매출액이 349억원으로 15.0%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32.2%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씨큐브는 앞으로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힘입어 2월19일 오후 4시40분 현재 전일대비 2.97% 오른 9350원에 거래됐다. (K)